삼복더위의 마지막, '말복'인 오늘도 서쪽 지역은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입니다. <br /> <br />남부 지방은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 '룸비아'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권혜인 캐스터! <br /> <br />오늘이 말복인데, 서쪽 지역은 무더위가 기승이라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오늘도 서쪽 내륙은 '말복'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이맘때면 심했던 더위도 기세가 꺾인다고 하는데, 올해는 예외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수도권 지역의 기온이 가장 크게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식 기록으로 경기 평택 비전동의 기온이 37.8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, 서울도 35.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기록으로는 대전 기온이 36.8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. <br /> <br />전주 36.5도, 수원 35.9도, 인천 35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, 중국을 향하는 18호 태풍 '룸비아'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북 경주와 경남 거창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밤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. <br /> <br />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5~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비나 소나기 소식 없이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과 광주 34도, 대전 35도까지 오르겠고, 동쪽 지역은 강릉 27도, 대구 29도에 머물겠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긴 하겠지만, 절기 '처서'가 있는 다음 주 후반까지 33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으로 향하는 18호 태풍 '룸비아'의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또 동해안과 남해안, 제주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. <br /> <br />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161618380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